這次말하기 발표我做的主題是<韓國詩選>
當然是選我喜歡的。呵呵~
選了三首但是沒能發表完~因為我太長舌了! 呵呵~
這是第一首~當然是從簡單的開始。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다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주서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1970년대 후반은 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사의 길과 시인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
1980년대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어떤 사실을 먼저 진술하고 이와 관련된 다른 사실을 이어서 설명할 때 쓰는 연결 어미.
해라할 자리에 쓰여, 사리로 미루어 판단하건대 어찌 그러할 것이냐고 반문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이 시는 시집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1994년에 실려 있다.
자연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이간을 자연처럼 이해하는 시인으로
그의 시와 산문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고 맑은 통찰의 눈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시에서 시인은 흔들리거나 젖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고 말한다.
여기서 흔들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결과을 이루기까지 걸어야 하는 험난한 길을 뜻한다.
2연에서 흔들임 대신 비바람에 젖음을 고난으로 표현하여 고난 없이 피는 꽃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삶도 젖지 않고는 갈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어디 있으랴”의 반복적 물음 속에는 대답이 이미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